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A 신청 미룬' 이용규, 연봉 9억 원→4억 원 대폭 삭감

'FA 신청 미룬' 이용규, 연봉 9억 원→4억 원 대폭 삭감
FA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대폭 삭감된 금액에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와 4억 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규는 2014년 한화와 4년 67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2017년 연봉은 9억 원이었습니다.

한화에서 4시즌을 보낸 이용규는 이번 겨울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행사를 1년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용규는 올해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지만 이후 공을 던지기 힘들 정도로 팔 상태가 악화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4월 20일 1군에 등록했지만, 5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오른손목이 골절돼 올해 1군에서 57경기만 뛰고 타율 0.263에 그치며 당장 FA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FA 권리행사를 1년 미뤘습니다.

이용규는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 팀과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