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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세제개혁안 '약발' 끝…약세 전환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미국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소진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2% 밀린 13,215.7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69% 하락한 5,382.91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0.75% 떨어진 3,582.22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09% 상승한 7,544.09로 강보합을 보였다.

전날 미국 세제개혁안의 의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큰폭으로 오른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이날은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강세와 독일 기업신뢰지수 하락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자원주의 하락이 항공주, 부동산 관련 주의 강세를 상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CMC 마켓츠의 데이비드 매든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금주 안으로 세제개혁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이미 감세로 어느 정도의 경제 성장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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