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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스캔들 뮬러 특검 수사, 1년 더 지속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앞으로 적어도 1년은 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P는 이 수사와 관련해 특검에 의해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조지 파파도풀로스 트럼프 캠프 외교 고문 등이 특검과의 플리바긴을 통해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플리바긴은 용의자가 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예상되는 형량에 있어 일정 이상의 수혜를 허용해주는 방식의 조삽니다.

이런 상황은 뮬러 특검의 수사가 연내 종료돼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는 배치되는 겁니다.

WP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뮬러 특검 수사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종료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백악관 변호인들은 다음주에 특검팀과 회동해 수사의 연내 종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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