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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한중관계 풍파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교훈"

中 인민일보 "한중관계 풍파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교훈"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헌·중 관계가 사드 배치로 풍파를 겪었지만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교훈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사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신문은 "한·중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며 "평화적인 수단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문 대통령이 방중 첫날 많은 장소에서 역사 문제를 언급했고, 난징대학살 80주년을 맞아 중국 인민이 겪은 고난에 아픔을 같이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노영민 주중 대사를 난징대학살 추모식에 참석하도록 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 침략과 민족해방투쟁기간 한중 양국 인민의 단결과 협력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연대감을 표시하고,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아야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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