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도쿄서 고노 日 외무상과 회담…한일관계·북핵 문제 논의

강경화 외교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일관계와 북핵 문제, 위안부 합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일 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연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장관 직속 TF의 검증 내용에 대해 강 장관이 사전 설명을 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하는 등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6월 취임한 강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주변 4대 강국을 모두 방문하게 됐습니다.

현직 외교장관의 일본 방문은 2016년 8월 윤병세 당시 장관의 방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