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에서 볼썽사나운 몸싸움으로 징계를 받았던 하나은행의 해리슨이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리슨은 지난 11일 우리은행전에서 상대 용병 어천와와 거친 몸싸움과 고성을 주고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는데요, 한 경기 출전 징계를 당한 뒤 일주일 만에 어제(18일) 신한은행전에서 복귀했습니다.
해리슨은 23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 점 뒤지던 종료 5초 전 해리슨이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하나은행이 71대 70,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