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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의혹' 휘말린 미 연방고법판사 사임

미국 연방 고등법원 판사가 과거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사임했습니다.

미 제9 연방고등법원 알렉스 코진스키 판사는 성명에서 "이 싸움을 하면서 동시에 유능한 판사가 될 수는 없다"면서 "사법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즉시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일 과거 해당 고등법원에서 근무했던 여성 6명을 인용해 코진스키 판사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중 2명은 코진스키 판사가 그의 컴퓨터에 있는 포르노물을 보여주려고 그들을 사무실로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희롱 발언과 함께 동의 없이 몸을 만지고 키스를 했다고 덧붙였으나, 코진스키 판사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에 시드니 토머스 해당 고등법원장은 "사법부의 시정 능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코진스키 판사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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