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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해임 고려안해…공모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해임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뮬러 특검의 해임 절차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정조준한 뮬러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뮬러 특검이 트럼프 정권 인수위의 이메일을 다량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탄할 일"이라면서 "솔직히 이메일에 뭔가 있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며 "공모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수층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으나, 공화당의 상원 '2인자'인 존 코닌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뮬러 특검의 해임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트럼프 대통령의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CNN 방송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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