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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차세대 에이스 김민선, 의정부시청 입단

'제2의 이상화'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고생 국가대표 김민선이 실업팀 의정부시청에 입단했습니다.

김민선은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평창올림픽을 새로운 둥지에서 참가하게 됐는데,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문여고에 재학 중인 김민선은 이상화 이후 한국 여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을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꼽힙니다.

지난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여자 500m 대회에서는 37초 70의 기록으로 2007년 이상화가 세운 세계주니어 기록(37초 81)을 10년 만에 갈아치웠지만, 주최 측의 과실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국내 선발전과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여자 500m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의정부시청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제갈성렬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국가대표 장원훈 등이 속해 있습니다.

의정부시청은 또 2006년 토리노올림픽 500m 동메달리스트인 이강석을 코치로 영입했습니다.

이강석은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최근 평창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이 코치는 내년 1월 전국 동계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의정부시청 코치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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