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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건강문제로 공식 일정 잇달아 취소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잇달아 취소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이날 북동부 알라고아스 주에서 열리는 서민주택 준공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문제를 이유로 취소했다.

대통령실은 테메르 대통령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쉬고 있으며, 이번 주말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비뇨기 장애와 관련해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 15일 상파울루 시내 시리우-리바네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테메르 대통령은 내년 1월 초로 예정됐던 아시아 방문 일정을 취소했으며, 1월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도 불투명한 상태다.

올해 77세인 테메르는 브라질 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다.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을 이끄는 테메르는 지난해 좌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리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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