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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열차 탈선 후 고속도로 덮쳐…최소 6명 숨지고 70여 명 다쳐

미국에서 열차가 탈선하면서 고속도로로 추락해 최소 6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쯤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남쪽 포틀랜드로 가던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특히 탈선한 객차들이 고속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차량들과 충돌해 여러 명의 운전자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부상자들 가운데는 상태가 심각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가 난 열차는 모두 14량으로 승객 77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시속 128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시애틀에서 포틀랜드까지 열차 이동시간을 줄이기위해 새로 개통한 철도 노선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연방교통안전국 요원들이 현장에 나와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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