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내년 중간선거에서 매우 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내년 중간선거 승리를 자신하는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공화당이 올해 의회 선거에서 5대0으로 이긴 것을 기억하라. 언론은 이를 거론하지 않는다"며 "길레스피와 무어가 (매우 다른 이유로)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패배했다"고 밝혔다.

또 "나는 또한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공화당은 2018년에 잘할 것이다. 매우 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성추문'에 휩싸였던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가 최근 앨라배마 주 보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취임 후 열렸던 각종 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였다는 점을 부각한 언급이다.

내년 11월 6일 열리는 미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첫 임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이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전체와 6년 임기의 상원의원 가운데 3분의 1을 뽑는다.

최근 앨라배마 주 보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패배하면서 내년부터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분포는 51대 49로 간발의 차가 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