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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예멘반군 미사일은 이란제' 美주장 유엔 진상규명 요구

이란 국방부는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제라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유엔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이 공개한 미사일의 부품을 상호 검증하기 위해 이란으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니케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워싱턴 아나코스티아-볼링 합동군사기지에서 미사일 잔해를 공개하면서 "이란에서 제조돼 예멘 반군에 넘겨져 사우디 리야드의 민간 공항을 향해 발사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예멘 반군과 우호적이긴 하지만 무기를 공급하진 않는다면서 즉시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에 탄도미사일을 넘겼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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