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떠난 박주호, K리그 울산 현대 입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박주호가 K리그 울산 현대에 입단했습니다.

울산은 오늘(18일) "일본, 스위스, 독일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를 영입했다"며 "박주호는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검증된 베테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박주호는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뒀습니다.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주호는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스위스 FC바젤과 독일 마인츠를 거쳐 2015년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습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지난 5일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하며 K리그행이 성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