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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세제 개혁안 최고 승자는 美 기업…버핏도 3조 원 추가 수익"

FT "美 세제 개혁안 최고 승자는 美 기업…버핏도 3조 원 추가 수익"
▲ 워런 버핏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제 개혁안의 최대 승자는 미국 기업들이 될 전망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면 애널리스트와 기업 경영진들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내리는 세제 개혁안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평균 10%, 일부 기업은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이 적용되고, 미국 내 사업비중이 큰 정유와 철도업체, 항공사, 은행이 가장 큰 이득을 챙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법인세 인하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이 현 예상치인 5.35∼5.70달러에서 약 18~1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도 대부분 미국에 투자하고 있어 내년 수익이 약 15%, 26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일부 정보기술(IT)업체의 경우 해외 보유 현금에 더 높은 세금이 부과되면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과 하원의 조정을 거쳐 마련된 새제개편안은 내일(19일) 열리는 상·하원 회의에서 처리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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