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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상급식 재원 분담을 놓고 시와 교육청이 날카롭게 대립해왔죠.

다행히 지난 주말 극적인 합의하게 돼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전면 시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제갈원영/인천시의회 의장 : 재석 의원 30명 중 찬성 28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인천시 의회는 시와 시 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수정된 730억 원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시의회 의결에 앞서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은 시·군·구와 교육청이 약 6대 4의 비율로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나눠 부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730억 원 가운데 시·군·구가 58.4%인 426억 원을, 시 교육청은 41.6%인 304억 원을 분담하게 됩니다.

양측은 그동안 재원 분담을 놓고 견해차를 보였지만, 막판 협상 끝에 무상급식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면서 분담률에 대한 이견을 좁혔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상당하 부채를 상환하고 재정 건전화를 이루게 됨으로써 초중고등학교 급식문제는 바로 인천 재정 건전화의 결실이다.]

시 교육청은 당초 20%를 주장했던 분담률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국비인 저소득층 급식비 110억 원을 지원받게 돼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 데 이어 시와 교육청의 극적인 합의로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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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대학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유일의 인천 글로벌 캠퍼스가 졸업생을 속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4개 입주대학 가운데 한국 조지메이슨대가 지난 주말 첫 졸업식을 갖고 1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도 올 5월에 1기 졸업생 17명이 나왔고 한국뉴욕주립대는 올 1월에 첫 학부 졸업생을 내는 등 그동안 학사 39명과 석·박사 69명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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