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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섬세한 필력 돋보여…사토 쇼고 '달의 영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심우섭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달의 영휴' / 사토 쇼고 지음 / 해냄]

딸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아빠, 우연히 만난 한 소녀는 자신이 그의 죽은 딸이라고 주장하며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냅니다.

지난 7월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일본 서점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 '달의 영휴'가 우리말로 출간됐습니다.

독창적인 구성과 섬세한 필력이 돋보이는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달이 차고 기우는 영휴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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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프라핏' / 신현암,이방실 지음 / 흐름출판]

포드와 유니클로, 인도기업 타타와 탐스 슈즈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문가와 기업 전문 기자는 사회 문제에서 돈 버는 기회를 찾아낸 기업들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책은 새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기업을 빅프라핏 기업이라고 이름 짓고 이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지 비즈니스 사례별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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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피리' / 윤동주, 윤일주 지음 / 창비]

1917년 태어난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윤동주와 그의 동생 윤일주가 쓴 동시를 묶은 시집 '민들레 피리'입니다.

이 책에는 윤동주가 1935년부터 3년여간 쓴 동시 34편과 아우 윤일주가 쓴 동시 31편이 담겼습니다.

가난하고 고된 삶까지도 밝게 끌어안는 꾸밈없는 동심이 아기자기한 운율로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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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원 이어' / 게일 포먼 지음 / 문학동네]

단 하루 동안 파리를 함께 여행했던 비밀스러운 여인, 남자는 그녀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한 채 기억의 조각을 맞춰갑니다.

'네가 있어 준다면'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게일 포먼이 신간 '저스트 원 이어'를 내놨습니다.

저스트 원 이어는 전작인 저스트 원 데이와 커플 소설로 꾸며졌는데 함께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서로 다른 1년을 보낸다는 연결된 설정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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