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곳곳 대설주의보…최고 7cm 내린다

<앵커>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최고 7cm가량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자세한 눈 상황 알아봅니다.

정주희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네, 강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 동부 지역은 우산이 없으면 다니기 힘들 정도의 강한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현재까지 서울은 4cm, 인천은 2.8cm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눈이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눈은 오늘(18일) 밤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인데요, 그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최고 7cm, 충북 북부 지방은 1~3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파는 잠시 쉬어갑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영상 5도까지 오를 텐데요, 하지만 말 그대로 잠시라서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내일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파가 쉬어가는 사이에는 중국발 미세먼지도 유입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는 공기도 차츰 탁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5도, 청주 6도, 대구는 7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는 최고 8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는데요,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