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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에 전화해 "미국 도움으로 테러 분쇄…고맙다"

러시아 정보기관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날 뻔한 대형 테러를 미국 중앙정보국의 도움으로 막은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푸틴은 미국 중앙정보국이 제공한 첩보 덕분에 테러를 막고 범인을 검거했다면서 러시아 역시 미국 관련 테러 첩보를 입수하면 미국 정부에 즉각 알리겠다고 트럼프에게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체포 작전을 벌여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세력 7명을 테러 기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테러조직 IS의 분파 조직원으로 파악된 이들은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당과 번화가를 표적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벌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은신처에서는 많은 양의 사제 폭탄과 자동소총, 탄약, 선전 문건 등이 발견됐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난 4월 운행 중이던 지하철에서 자폭 테러가 일어나 테러범을 포함해 16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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