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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앞두고 파키스탄 교회에 테러…최소 8명 사망·40여명 부상

파키스탄의 한 교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교회에서 예배가 시작되고 얼마 뒤 폭발물을 장착한 조끼를 입은 괴한 2명이 나타나 폭발물을 터트린 뒤 신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배에는 보통 250여 명의 신자가 모이는데 이날은 성탄절을 앞두고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의 기독교 신자는 전체 인구 2억 명 가운데 1.6% 수준에 불과하고, 파키스탄 내에서 오랜 기간 차별에 시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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