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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졌지만…한국 아이스하키, 희망을 봤다!

<앵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3위 스웨덴에 역전패했습니다. 세계의 높은 벽은 실감했지만, 좋은 경험을 쌓으면서 평창 올림픽 희망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챔피언 스웨덴에 두려움 없이 맞섰습니다.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2피리어드 42초 만에 테스트위드의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긴 여정 이후 나흘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조금씩 지친 모습을 보였고 힘이 좋은 스웨덴의 공세에 이내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리며 선전했지만 5대 1로 졌습니다.

[박우상/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 믿음과 자신감이 생겨서 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3연패를 당했지만 잃은 것 못지않게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고 매 경기 골을 넣고 리드도 잡으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이렇게 최강의 팀을 상대로 힘든 경험을 쌓지 않으면 더 이상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세계 최강팀들을 상대로 소중한 경험을 쌓은 태극전사들은 모레(19일) 귀국해 평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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