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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개헌 결단하면 1주일만 협상해도 된다…가능성 51%"

정세균 의장 "개헌 결단하면 1주일만 협상해도 된다…가능성 51%"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을 하기로 결단하면 1주일만 협상해도 가능하다며 개헌을 위한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페루 방문길에서 10년 전부터 개헌 논의를 했고 모든 연구는 다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개헌 가능성에 대해 국민과 국회가 개헌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토양이 잘 가꿔졌다며 51%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정부형태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 대해 문제는 지도자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개헌을 하자고 하면서 자기주장만 한다면 개헌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서로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하자는 게 모든 대선 후보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진지하게 협상을 하지도 않고 개헌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장은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비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거구제 개편을 해야 한다고 표의 등가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혁명적으로 바꾸면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각 정파가 적정 수준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20대 국회의 성과에 관련해 특권 내려놓기로 방탄국회가 없어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도 일을 좀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여야가 쉬운 문제는 잘 해결하는데 어려운 문제는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쟁점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만큼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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