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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 증손자 라훌, 인도 제1야당 총재 취임

자와할랄 네루 초대 인도 총리의 증손자 라훌 간디가 인도 해방 후 70년간 정치의 중심적 역할을 한 현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 총재에 취임했습니다.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INC는 이날 수도 뉴델리 당사에서 라훌 간디 신임 총재의 취임식을 열고 총재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2013년부터 당 부총재를 지낸 라훌 간디 신임 총재는 1998년부터 19년간 INC 총재를 지낸 모친 소냐 간디의 뒤를 이어 총재직을 수행합니다.

라훌 간디 신임 총재는 취임 첫 연설에서 "여당 인도국민당(BJP)은 국가 전역에 증오의 불을 피우고 있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구타당하고 살해되는 중세로 이끌고 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C에서 역대 최장기 총재직을 수행하고 퇴임한 소냐 간디는 "라훌이 어려움에 맞서 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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