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저녁 6시쯤 제주 제주항 6부두로 들어오던 1만 5000톤급 카페리 S호가 7부두에 접안해 있던 6천톤 급 여객선 B호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카페리 S호 선수와 여객선 B호 선미가 부딪쳐 와이어 등이 손상됐습니다.
다행히 두 배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고 충돌 정도가 크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시 제주항에는 초속 17~18m의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최고 2m 높이의 파도가 일었습니다.
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