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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충칭 현대차 방문…"중국이 전기차 지원하나" 질문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충칭의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50분쯤 행사장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으며, 방명록에 '여러분은 대한민국과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합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2017. 12. 16. 문재인'이라고 적었습니다.

충칭 현대차 제5공장은 지난 3월 완공됐으며, 연간 자동차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현지 채용 직원 수는 1천300여 명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베이징자동차의 쑤허이 회장은 "올해는 베이징현대의 설립 15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과 방문단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의 전기차를 보고 "중국 측이 전기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나"라고 질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기차 충전 시설은 곳곳에 있나,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나' 등의 질문을 연이어 하는 등 전기차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공장 시찰을 마친 문 대통령은 현지 채용한 중국인 직원 10여 명과 악수했습니다. 중

국인 직원 대표가 "고객이 만족하는 차를 만들기 위해 한중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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