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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20도' 내일 더 춥다…호남 서해안 15cm 폭설

대설특보, 밤사이 충청·호남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

<앵커>

매서운 칼바람에 유독 더 추운 하루였습니다. 밤새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1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밖으로 나가 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네,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추위가 느껴지는데 많이 춥지요?

<기자>

네, 정말 춥습니다. 밤이 되면서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데요, 20분정도 바깥에 서있었더니 손과 발이 꽁꽁 얼어버릴정도로 추위가 정말 매섭습니다.

현재 이곳 서울의 기온은 영하 6.6도, 하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곳에는 불빛축제가 한창인데요, 강력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중무장을 한채로 형형색색의 불빛을 즐기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17도, 대구도 영하 7도까지 떨어집니다.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안에는 폭설도 예상됩니다. 내일(17일)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은 최고 15cm, 충남과 호남 내륙에도 최고 8cm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전남 서해안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밤사이 충청과 호남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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