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예정"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같은 인권침해 행위가 처벌받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의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14일 유엔 총회 산하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를 표결 없이 전원동의 형태로 통과했으며, 유엔 총회에서도 표결없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