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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하원의원 후보, 성희롱 문제로 출마 포기

미국의 한 여성 하원의원 후보가 과거 다니던 직장에서 남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요더 지역구의 하원의원 후보인 안드레아 램지는 오늘(16일) 성명을 통해 선거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램지는 지난 2005년 랩원이라는 기업의 인사담당 부서에서 일할 때 남자 직원에게 성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모욕적인 성적 발언과 빈정거리는 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캔자스 지역신문은 이런 의혹과 함께 피해 남성 직원이 성적 접근을 거부하자 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직원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이듬해 합의를 한 뒤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지는 성명에서 성희롱 주장은 거짓이고 소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출마를 포기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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