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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경찰,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격…4명 숨져

<앵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이후 두 번째 주말이 됐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선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 군과 경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4명이 숨졌습니다.

카이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이스라엘 군과 경찰이 최루탄을 쏘아댑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번 주말을 2차 분노의 날로 정하고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금요 예배가 끝난 뒤 예루살렘 부근에선 비교적 평화 시위가 벌어졌지만,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선 수만 명의 시위대가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진압부대의 총격으로 시위대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안지구에선 한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사살됐습니다.

현장 구조대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 발생한 부상자는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이스라엘군의 총격과 전투기 폭격으로 시위대 4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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