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3중 추돌사고 후 보행자 덮쳐…1명 사망·4명 경상

오늘(16일) 새벽 0시 3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72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세 차례나 추돌사고를 내고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44살 박 모 씨 등 4명 다쳐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500m를 더 달려 다른 택시 2대를 추돌하고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고장 나 멈출 수 없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