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 세계 1위에 0.12초 차 패배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의 설상 종목 최초 메달을 노리는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 선수가 올 시즌 월드컵 개막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는 선수가 승자가 되는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예선을 1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전에서 지난 시즌 세계 1위인 불가리아의 얀코프를 만났습니다.

경기 초반 빠르게 기문을 통과하며 앞서갔는데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해 0.12초 차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주말 유로파컵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상호는 오늘 밤 2차 월드컵에서 다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1차 월드컵 우승은 러시아의 소보레프가 차지했습니다.

---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아약스가 엑셀시오르를 누르고 선두 에인트호번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2분 엑셀시오르 미드필더 파이크의 어이없는 반칙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머리가 닿지 않자 손을 뻗어 공을 쳐 낸 겁니다.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돌베르가 침착하게 차 넣은 아약스는 지예흐의 프리킥 쐐기 골까지 더해 3대 1로 이겨 2위로 도약했습니다.

---

유럽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로리그에서 나온 기막힌 버저비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18살 루카 돈치치가 21m 거리에서 던진 공이 버저와 동시에 깨끗하게 림을 통과합니다.

스페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나온 멋진 버저비터 골에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16점을 몰아친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87대 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