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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호텔 소방안전 무작위 점검…4곳 과태료 부과

<앵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연말을 맞아 서울 시내 호텔 15곳에 대한 소방안전 상태를 불시에 점검했습니다. 이 가운데 안전이 미비한 4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 밖의 서울 시정뉴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본부가 호텔이 밀집한 중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1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방안전 상태를 들여다봤습니다.

비상경보 설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피난 통로에 장애물은 없는지, 객실 내 피난 기구가 구비 돼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호텔 4곳에서 12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간 숙박시설에서는 156건의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객실 수 150개 이상인 대형호텔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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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비료와 사료의 주원료인 인을 하수 찌꺼기에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년 연구 끝에 하수 찌꺼기를 태운 재에서 고농도의 인을 회수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 추출기술이 상용화되면 하수 찌꺼기 소각재에서 포함된 인을 약 80% 이상 회수할 것으로 전망되며 희소자원인 인광석의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서울 서남물재생센터에서만 매일 10톤의 하수 찌꺼기 소각재가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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