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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학교 태양광 사업, 시민단체 반발로 모집 잠정 중단

한국전력이 전국 2천여 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려던 계획이 시민단체의 반발로 중단됐습니다.

한전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등이 주도해 설립한 태양광 사업 협동조합들이 공기업이 민간영역에 침범하지 말라고 반발해 지난 9월부터 한전의 관련 사업 신규 모집이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

한전, 한수원, 남동발전 등 전력 공기업 7개사가 지난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은 학교당 100㎾내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0년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학교 측은 매년 부지 제공 대가를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지금까지 195개 학교 옥상에서 태양광 설비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학교 태양광 사업에 먼저 진출한 협동조합 측은 공기업이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전 측은 협동조합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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