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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먼 "북한, 평창올림픽때까지 도발 안 하면 대화 전환기될 것"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때까지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면 대화로 향하는 전환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총회가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한 점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잡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의사소통 수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날 위험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상황 그대로라면 사태를 억제하지 못해 오해가 생기고 긴장이 높아져 분쟁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방북 기간 중 북한 인사들이 냉전 시기 미국-소련 사이 대립을 언급하며 미국에 대항하는 '억지력'으로써 핵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펠트먼 차장은 이에 대해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도 분쟁을 억지하기 위해 서로의 생각을 전할 수단이 존재했으며 대화도 억지력의 일부라는 생각을 북한에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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