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 정상회담 시작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10월 31일 합의에 따라 사드 갈등을 넘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전 분야에 걸쳐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걸로 예상됩니다.

오늘 회담에선 또 시 주석이 지난 10월 31일 합의에도 불구하고 사드 문제를 또 다시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시 주석이 주최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며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확대 정상회담이 끝나면 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에 이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