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현장책임자에 민간인 공모…조직개편·인사 단행

'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 후속대책으로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책임자를 민간에 개방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월호 현장수습업무 개선대책'을 보고하고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7일 세월호에서 유골을 발견하고도 현장 간부들이 이를 즉시 보고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해수부는 자체 감사를 벌이고 이 같은 내용의 재발방지대책 초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확정된 개선대책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번 주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을 겸임하는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에 민간 전문가를 뽑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합니다.

현행 규정은 해수부 소속 일반직 고위공무원이 현장수습본부장을 맡도록 하고 있지만, 이 자격을 '전문 임기제 공무원'으로 변경해 민간에 직위를 개방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