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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북핵 위기 멈춰야…지금은 협력이 가장 중요한 때"

中 매체 "북핵 위기 멈춰야…지금은 협력이 가장 중요한 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제안해 북미 간 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중국이 북핵 위기를 멈추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대화와 협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연일 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는 오늘(14일) 논평에서 "지금은 한반도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을 아주 중요한 때"라며 "협력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만약 우리가 협상을 개시하고, 군사 충돌 위기를 넘긴다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간이 한반도가 전쟁으로 빠져들지 협상테이블로 돌아올지 관건인 시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과 한국의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상으로 가는 노력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가 유관 국가 간 대화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에 나서는 등 최근 국제사회는 북핵 문제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실전에 더 가까워지는 등 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상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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