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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생애 첫 골든글러브 "하늘에 있는 친구, 두환이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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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가운데, 친구 故 이두환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양현종은 13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양현종은 총 유효표 357표 중 몰표에 가까운 323표를 받아 무난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양현종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으며 KBO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데뷔 10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맛본 양현종은 차분하게 수상 소감을 밝히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팀 동료이자 친구였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이두환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늘에 있는 내 친구 (이)두환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고 간신히 소감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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