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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백서 발간…"北비핵화 공조 강화"

외교부, 외교백서 발간…"北비핵화 공조 강화"
외교부는 2016년 한 해 동안의 국제정세와 우리 외교정책 기조, 주요 외교활동을 담은 '2017 외교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외교부는 백서에서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양자 차원에서 미·일·중·러 등 주요 관련국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협의를 개최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는 안보리 대북 결의 2270호 이행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비동맹권이나 북한의 전통적 우호국들이 결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북한 대 국제사회'의 구도가 더욱 공고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정부는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유지하고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상외교를 포함해 각급에서의 고위급 교류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양국은 강력한 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정상급 외교뿐만 아니라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외교도 활발히 진행했다"면서도 "2016년에도 일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반복되는 역사 퇴행적 발언과 행보는 한일관계 진전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돌아봤습니다.

한중관계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따라 "2016년 하반기부터 양국 외교 당국 간 기존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원활히 작동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양국 관계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갈등 요인들에 대한 관리 노력도 지속 전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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