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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골 폭발'…손흥민, EPL 첫 헤딩골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4경기 연속 골을 뽑아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헤딩 골을 신고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넘어지면서 헤딩슛을 날렸고,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이자 리그 5호, 시즌 8호 골입니다. 지난 2015년 8월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37골을 넣었는데, 머리로 기록한 골은 처음입니다.

토트넘에서 첫 헤딩골을 자축하듯 손흥민은 뒷머리를 만지며 활짝 웃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벤 데이비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친 손흥민 영국 BBC 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토트넘에서 첫 헤딩골을 넣어 기쁩니다. 마지막 헤딩골은 3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전반 40분에 나온 오리에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쐐기 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중위권팀 브라이튼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아스날과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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