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롯데, 좌완 듀브론트 100만 달러에 계약 합의

외국인 에이스 린드블럼과 재계약에 실패한 프로야구 롯데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습니다.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9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현재 미국 국적인 듀브론트는 키 188㎝, 체중 108㎏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왼손 투수입니다.

롯데 구단은 "듀브론트는 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듀브론트는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쳤습니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11승을 수확했고, 보스턴의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합니다.

롯데는 듀브론트와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