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올해의 '탑건' 김상원 소령 선정

올해 공군의 최고 공중 명사수인 '탑건(Top Gun)'에 KF-16 전투 조종사인 김상원 소령이 선정됐습니다.

공군은 오늘(14일) 이왕근 참모총장 주관으로 '2017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은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김 소령은 총 1천점 만점에 995점을 얻었습니다.

김 소령은 공대지 실무장 사격 종목 중 6㎞ 상공에서 반경 4m 내의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실력을 과시했으며, 표적지역에 진입해 무장을 투하한 후 근거리 적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종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뛰어난 공중전투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단체부문에서는 종합 최우수대대로 110전투비행대대, 161전투비행대대, 111전투비행대대, 103전투비행대대, 101전투비행대대가 각각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사진=공군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