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사히 "韓, 위안부합의 TF 보고서 금주 내 검증작업 끝낼 듯"

아사히 "韓, 위안부합의 TF 보고서 금주 내 검증작업 끝낼 듯"
한국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한 검증작업을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마칠 전망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서울발 기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외무상 등과 회담하고 일본 측 계획을 탐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검증 결과는 연내에 발표될 전망이지만 "청와대에 의한 새로운 대일 방침 발표는 내년으로 늦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검증 대상은 서울의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와 한일 위안부 합의의 관계, 외교 채널 밖에서 이뤄진 협상 실태, 합의에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경위 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정부의 TF팀이 검증을 위해 관계자 의견 청취와 문서 등을 통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종합적 평가를 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합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재차 표명했다면서 "검증 결과에 부정적 평가가 포함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