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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한국에만 있어요!…'초간단 기부' 방법은?

ARS라고 자동응답시스템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주로 앱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입출금을 이용하죠. 하지만 과거엔 ARS를 통해서 예매나 송금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가요 프로그램에서 좋아하는 가수에게 인기투표를 하거나 대학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데도 쓰였고요. 심지어 전화 한 통이면 노래방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화 한 통으로 기부할 수 있는 ARS 모금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으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ARS 모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 독특한 기부 문화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몰랐던 사람들도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엔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요즘엔 인터넷과 모바일로 기부를 많이 하는데 개인정보 보호나 공인인증서 등 요구하는 게 많죠. 하지만 요즘도 ARS를 이용하면 간단히 전화번호만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희귀병을 앓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쉼터를 짓거나 노인과 발달장애인 등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서 전국 곳곳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한창인데요, 전화 한 통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해보신다면 내 마음도 덩달아 많이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 "이것만 누르면"…한국에만 있는 '초간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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