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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추미애, 러 상원 방문…"상원 부의장과 의회간 협력 논의"

방러 추미애, 러 상원 방문…"상원 부의장과 의회간 협력 논의"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모스크바에 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째 방러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추 대표는 러시아 상원을 방문해 갈리나 카렐로바 상원 부의장과 면담했습니다.

면담에는 추 대표와 함께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소속의 민주당 박범계 김병관 박재호 백혜련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과 러-한 협력그룹 회장 라파일 지누로프 의원을 비롯한 러시아 상원 의원 7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카렐로바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중요하고 유망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이루어진 한-러 정상회담이 양국 협력 발전에 큰 자극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제2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에 추 대표를 포함한 한국 의원들이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이에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러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의원들과 함께 한-러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상원의원들이 양국 간 경제·문화·인적교류 활성화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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