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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생애 처음 골든 글러브…트리플 크라운 달성!

<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던 KIA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생애 처음으로 골든 글러브까지 차지해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포토제닉상을 받고 멋진 포즈로 시상식장의 열기를 끌어올린 양현종은 기자단 투표에서 90.5%의 압도적인 지지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사상 첫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동시 석권이라는 압도적인 활약 앞에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양현종/KIA 투수 : 야구선수로는 한 번쯤은 꿈꿔온 상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에 큰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현종 외에도 우승팀 KIA 선수들이 쉴새 없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2루수 안치홍이 NC 박민우를 불과 6표 차로 제쳤고 유격수 김선빈은 넥센 김하성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최형우와 버나디나는 롯데 손아섭과 함께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으로 이적한 포수 강민호는 롯데 팬들에게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강민호/삼성 (포수 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자) :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야구 은퇴할 때까지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39살 노장 LG 박용택은 생애 첫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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