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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택시 등 차량 2대 받고 광란의 뺑소니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43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젯(12일)밤 9시 50분쯤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4살 B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는 달아나던 A씨 승용차를 쫓으면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사고로 전면부가 파손된 차를 몰고 순찰차를 따돌리며 음주운전 도주극을 벌였습니다.

택시와 순찰차 2대는 추격전 끝에 첫 사고 지점에서 약 3.4㎞ 떨어진 봉명동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음주 운전한 것을 들킬까 봐 겁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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