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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조 5천억 투자…무의도에 대형 복합리조트 조성

<앵커>

인천 앞바다의 무의도와 실미도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남쪽의 무의도와 실미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이 일대 44만5천 제곱미터의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필리핀 재계서열 3위인 불룸베리가 이 부지의 74%를 이미 매입했고 외국인 투자 5억 달러를 지난 6월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윤응규 팀장/인천경제청 무의개발과 : 경제자유구역 지정목적에 적합하고 이런 선제적 투자 를 감안해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해 준 거죠.]

이 부지는 앞으로 1조5천억 원이 투자돼 세계적 수준의 레저, 휴양시설인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의료관광 개념이 포함되는 메디호텔과 워터파크가 들어서고 자연환경과 한류를 연계한 영화촬영소같은 문화콘텐츠도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기본설계에 들어가 착공되면 오는 2022년에 완공돼 운영을 시작한다는 일정도 내놓았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쏠레어 복합리조트가 연간 백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리조트까지 완공되면 영종도에는 이미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초대형 복합리조트 네 군데가 들어서 동북아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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