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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직장인 '다사다망'·취준생 '고목사회'

올 한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직장인들은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뜻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취업준비생들은 마른 나무와 불기 없는 재를 뜻하는 '고목사회(枯木死灰)'를 각각 꼽았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372명과 구직자 389명을 상대로 '올 한해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할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직장인들의 13.5%는 다사다망을 꼽았고, 이어 제각각 살길을 찾았다는 뜻의 '각자도생'이 13.4%, 고목이나 재처럼 의욕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고목사회'가 13.1%로 뒤를 이었습니다.

구직자들은 20.1%가 '고목사회'를 꼽았는데,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고 있는 취준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전전반측'이 10.9%로 2위에 올랐고,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뜻의 '수무푼전', 그리고 '다사다망'이 12.9%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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