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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중개사 매물 등록 거부에 '등급제' 폐지

네이버 부동산, 중개사 매물 등록 거부에 '등급제' 폐지
네이버 부동산이 지난달 도입한 '공인중개사 등급제'에 대해 업계가 매물 등록을 거부하는 등 반발하자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비싼 '현장확인' 매물 광고를 많이 하는 부동산이 좋은 등급을 받는 구조라 광고비 출혈경쟁을 부추긴다며 업주 반발이 컸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애초 허위 매물 문제를 근절하고자 도입한 제도가 오해를 샀다"며 다음 달부터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수 중개사를 '지역별 상위 몇%' 선정이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뽑고 등급 배지를 없앤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신 중개사마다 실제 거래 완료 매물의 수와 집주인 확인 실적을 노출해 허위 매물 여부를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받는 금액은 무조건 매물 1건당 500원에 불과해 광고비 매출을 늘리려고 등급제를 도입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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